NBA는 19일(한국시간) 아데토쿤보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MVP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됐던 3월 12일까지의 성적만을 따져 수상자를 가렸다.
아데토쿤보는 이 기간 57경기에서 평균 29.6득점, 13.7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 득점 평균과 리바운드 평균에서 리그 3위를 차지했다.
야투 성공률은 54.7%에 달하며, 3점 슛은 지난 시즌에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인 52개에서 31개나 늘어난 83개를 성공했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활약에 힘입어 같은 기간 53승 12패를 거두며 2시즌 연속 동부 콘퍼런스 1위에 올랐다.
100명의 스포츠 기자·방송진행자 투표인단이 참여한 투표와 팬들의 온라인 투표(1표)에서 아데토쿤보는 총 101표 중 1위 표 85장, 2위 표 16장을 받았다.
투표에서는 1위(10점), 2위(7점), 3위(5점) 등 표에 차등 점수를 매겨 총점으로 수상자를 정한다.
아데토쿤보는 총 962점을 받아 르브론 제임스(753점),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367점)을 여유있게 제쳤다.
그는 지난달 2019-2020시즌 올해의 수비 선수상도 받았다.
수비 선수상이 만들어진 1982-1983시즌 이후 NBA에서 한 시즌에 MVP와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모두 받은 선수는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에 이어 아데토쿤보가 세 번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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