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멕시코의 메시' 알렉스 알칼라, 미국 LA 갤럭시와 계약...3년 후 EPL 멘체스터시티 이적

장성훈 기자| 승인 2020-11-23 09:39
'멕시코의 메시'로 불리는 알렉스 알칼라.[알칼라 인스타그램 캡처]
'멕시코의 메시'로 불리는 알렉스 알칼라.[알칼라 인스타그램 캡처]
올해 15세인 ‘멕시코의 메시’ 알렉스 알칼라가 미국 프로축구(MSL) LA 캘럭시에 입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멕시코 청소년 국가대표인 알칼라가 갤럭시에서 뛴 후 18세가 되면 맨체스터 시티가 알칼라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톡턴 출신인 알칼라는 멕시코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ESPN은 전했다.

포워드인 알칼라는 맨체스터시티에서 이미 두 차례 훈련을 했고, 바르셀로나의 라마시아와 멕시코의 푸차가에서도 축구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또는 멕시코 국가대표를 할 수 있는 이중국적자인 알칼라는 멕시코 16세 미만 청소년 국가 대표팀의 일원이며, 앞으로 후안 카를로스 오르테가 감독이 지휘하는 캘럭시 아카데미에서 뛰게 된다고 ESPN은 전했다.

알렉스가 프로 팀과 계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멘체스터시티는 앞으로 캘럭시에서 뛸 알칼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가 18세가 될 때 갤럭시에 바이아웃 비용을 지불한 뒤 데려갈 것으로 알려졌다.

알칼라는 드리블 능력과 왼발을 잘 쓰는 점에서 ‘멕시코의 메시’로 불렸다.

알칼라는 조만간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고 ESPN은 덧붙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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