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쿠만 감독 "챔피언스 리그 강행군 불만 있다" ....간판스타 메시 25일 디나모 키예프 원정 경기에 동반하지 않기로

김학수 기자| 승인 2020-11-23 21:53
리오넬 메시의 경기 모습.
리오넬 메시의 경기 모습.
FC 바르셀로나 로날드 코만 감독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G조 디나모 키예프와의 경기에 리오넬 메시와 프랑키 데용이 휴식을 위해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고 미국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키예프와의 경기 출발에 앞서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남미 월드컵 예선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경기를 치른 메시는 긴 여정에서 돌아와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쿠만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의 프랭키 데 용도 휴식을 가져야 한다며 메시와 함께 키예프전에 불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G조에서 3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대회 일정이 워낙 빡빡해 우승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FIFA와 유럽축구연맹 등이 머리를 맞대고 일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바르셀로나는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패한 후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사무엘 움티티를 투입시켜야 하는 등 팀 전력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졌다. .
쿠만 감독은 최근 성적과 관련해 사퇴설에 대해 "우리의 삶은 항상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결과는 매번 행복할 수 없다"며 "야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TOP

pc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