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30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CL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윤빛가람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FC 도쿄(일본)에 2-1로 역전승했다.
이날 울산에 진 도쿄(승점 7),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하이(승점 6), 퍼스 글로리(호주·승점 0)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울산을 앞지를 수 없다.
올해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모두 전북 현대에 밀려 준우승했던 울산은 한국 팀(전북·울산·FC 서울·수원 삼성)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자존심 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울산은 다음 달 6일 도하에서 E조 2위와 16강전을 치른다.
도하의 자심 빈 아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경기에서는 서울이 베이징 궈안(중국)에 1-3으로 졌다.
서울은 승점 6을 기록, 조 2위는 지켰으나 멜버른 빅토리(호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이상 승점 3)와 격차를 벌리지 못해 다음 달 3일 멜버른과의 최종전에서 부담감을 안게 됐다.
◇ 30일 전적(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울산 현대 2(1-1 1-0)1 FC 도쿄(일본)
△ 득점 = 나가이 겐스케(전1분·도쿄) 윤빛가람(전44분, 후40분·울산)
◇ 30일 전적(카타르 도하 자심 빈 아마드 스타디움)
▲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베이징 궈안(중국) 3(2-0 1-1)1 FC 서울
△ 득점 = 호나탄 비에라(전23분) 헤나투 아우구스투(전43분) 장위닝(후48분·이상 베이징) 윤주태(후44분·서울)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