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없는 토트넘은 ‘이빨 빠진 호랑이’”...리버풀, 토트넘 출신 대니 머피 “토트넘은 케인에 너무 의존” ‘질타’

장성훈 기자| 승인 2020-12-01 12:51
해리 케인
해리 케인
토트넘 홋스퍼는 해리 케인에게 너무 의존하기 때문에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혹평’이 나왔다.

리버풀와 토트넘에서 뛴 바 있는 대니 머피는 최근 “토트넘이 케인에게 너무 의존하기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위해 리버풀에 도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피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케인이 조제 모리뉴 감독의 가장 중요한 선수”라며 “그가 결장하면 상대 팀은 더 이상 토트넘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피는 “토트넘은 멋져 보이지만 케인에게 너무 의존하고 있다. 리버풀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있다. 공격에서 더 나은 경쟁을 하고 있으며, 한 선수에게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심지어 맨체스터시티도 토트넘만큼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케인을 빼면 더 이상 토트넘을 상대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다. 토트넘에는 손흥민 등 좋은 선수가 있기는 하지만 케인이 핵심 선수다. 그래서 나는 토트넘을 도전자로 삼지 않을 것”아라고 피력했다.

그러자 HITC가 발끈했다.
토트넘이 케인 백업으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임대 영입한 데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데려왔고, 해리 윙크 스와 델리 알리는 선의의 선발 경쟁을 펼치는 등 토트넘은 더욱 강해졌다고 반박했다.

HITC는 이어 토트넘은 1주일에 2경기를 할 수 있으며, 주전들을 한 경기에서 쉬게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HITC는 케인이 없는 토트넘은 이상적이지 않은 것은 사실지만, 최고의 선수가 한두 명 없으면 어떤 최고 팀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현재 리버풀을 골득실 차로 EPL 1위에 올라 있으며, 선수들은 우승을 위한 진정한 도전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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