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는 1, 2위 승부치기, 안지훈은 2, 3위 승부치기-고생끝에 16강 합류-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이신재 기자| 승인 2020-12-02 02:36
김준태는 1, 2위 승부치기, 안지훈은 2, 3위 승부치기-고생끝에 16강 합류-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박현규, 안지훈과 황봉주, 김준태가 16강에 합류했다.

안지훈은 2일 ‘파이브앤식스 코리그당구그랑프리 5조 경기(MBC 드림센터)에서 승부치기 끝에 32강전을 통과했다. 예선 선발자 박현규는 하이런 7점과 5점을 기록하며 71득점, 여유있게 조 1위를 차지했다.

6조의 황봉주와 김준태는 나란히 54득점, 승부치기로 조 1, 2위를 가렸다. 선공에 나선 황봉주가 2점을 성공시켜 1득점한 김준태를 2위로 밀어내며 16강에 올랐다.

국내 랭킹 7위의 시드배정자 안지훈은 승부치기 첫 판에서 3점을 올려 2점에 그친 김동룡을 제쳤다.

김동룡은 전반 2이닝에서 8연속 득점을 하는 등 70점으로 전반 1위를 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막판 공타가 이어지면서 점수를 다 뺏겨 결국 35점만 남았다. 김동룡은 쫑으로 3득점에 실패, 안지훈에게 생사의 2위 자리를 내주었다.

최근 강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풍운아 김준태는 전반 마지막 이닝에서 5연속득점, 압도적 1위를 달렸다. 66점으로 30점의 황봉주를 더블스코어 이상 눌렀다. 하지만 막판으로 가면서 오히려 역전당해 몰리는 처지가 되었다. 마지막 이닝 3연속 득점으로 54-54, 동점을 이뤄 1위 탈환을 노렸으나 승부치기 싸움에서 져 1위를 놓쳤다.

이로써 16명의 2회전 진출예정자 중 6개조 12명이 확정되었다. 우승후보 중 첫날 이충복, 김행직이 탈락한 가운데 최완영, 최성원, 유윤현, 전인혁, 김현석, 최호일, 김정섭, 박현규, 안지훈 윤성하, 김준태, 황봉주가 8강을 다투게 되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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