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재영 32점 합작'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꺾고…선두질주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1-17 20:06
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1위 자리를 지켰다.

흥국생명은 1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13 25-19 25-21)으로 완승했다.
흥국생명은 3연승을 기록했고 15승 3패 승점 43으로 2위 GS칼텍스(12승 6패 승점 34)와 격차를 더 벌렸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열린 IBK기업은행과 4경기에서 모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연경과 이재영은 나란히 16득점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현대전력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2 22-25 25-22 25-27 17-15)로 승리하며 올 시즌 3번째 연승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에서 23-20으로 앞섰지만, 연거푸 범실을 해 25-27로 세트를 내줬다.

5세트에서도 11-13으로 끌려가며 역전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가 강력한 퀵 오픈을 성공하더니,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하며 13-13 동점을 만들었다.

15-15에선 세터 김명관이 재치 있는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상대 팀 카일 러셀의 공격이 그대로 아웃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다우디는 35점을 올렸고, 허수봉(15점), 최민호, 차영석(이상 12점), 김선호(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 17일 전적

△ 남자부(천안 유관순체육관)

현대캐피탈(8승 14패) 25 22 25 25 17 - 3

한국전력(10승 12패) 22 25 22 27 15 - 2

△ 여자부(화성체육관)

IBK기업은행(9승 10패) 13 19 21 - 0

흥국생명(15승 3패) 25 25 25 - 3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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