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 여제 김가영에 또 승리. 백민주, 김은빈 박수아도 4강-LPBA챔피언십

이신재 기자| 승인 2021-01-21 14:53
이미래가 ‘여제’김가영에 또 승리하며 4강에 진출, 2개대회 연속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PBA제공
사진=PBA제공

이미래는 21일 열린 ‘크라운해태 LPBA챔피언십’ 8강전 2세트 8이닝에서 5연타를 치며 경기를 뒤집고 2-1로 승리했다.

이미래는 1세트를 쉽게 가져갔다. 2이닝 4연타가 승리의 밑천이었다.

2세트는 초반 공타가 많았다. 4이닝에 가서야 겨우 첫 득점을 올렸다. 그 사이 김가영은 8:2까지 도망갔다. 하지만 9이닝에서 뱅크샷을 연달아 3개나 성공시키며 7연속득점, 그대로 완승하는 듯 했다.

하지만 김가영은 역시 한큐가 있었다. 졸지에 역전당했고 이미래가 세트포인트에도 먼저 갔지만 마지막 이닝에서 연타에 성공, 기어코 한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3세트. 초반은 김가영이 앞섰다. 6이닝에서 리버스 등으로 4연타를 쳐 7:3으로 역전했다. 마지막 2점을 위해 뱅크샷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이것이 패전의 원인이 되었다.

회생의 기회를 잡은 이미래는 특유의 연타를 쏘았다. 8이닝 5연타로 매치포인트를 작성하며 지난 NH대회 결승에 이어 또 김가영을 물리쳤다.

이날 경기는 지난 대결과는 달리 물고 물리며 매우 박진감있게 진행되었다.

파란의 김은빈은 강호 임정숙을 2-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고 백민주와 박수아도 4강에 진출했다. .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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