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는 1세트를 쉽게 가져갔다. 2이닝 4연타가 승리의 밑천이었다.
2세트는 초반 공타가 많았다. 4이닝에 가서야 겨우 첫 득점을 올렸다. 그 사이 김가영은 8:2까지 도망갔다. 하지만 9이닝에서 뱅크샷을 연달아 3개나 성공시키며 7연속득점, 그대로 완승하는 듯 했다.
하지만 김가영은 역시 한큐가 있었다. 졸지에 역전당했고 이미래가 세트포인트에도 먼저 갔지만 마지막 이닝에서 연타에 성공, 기어코 한세트를 가져갔다.
회생의 기회를 잡은 이미래는 특유의 연타를 쏘았다. 8이닝 5연타로 매치포인트를 작성하며 지난 NH대회 결승에 이어 또 김가영을 물리쳤다.
이날 경기는 지난 대결과는 달리 물고 물리며 매우 박진감있게 진행되었다.
파란의 김은빈은 강호 임정숙을 2-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고 백민주와 박수아도 4강에 진출했다. .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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