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의 대가' 커리, 3점슛 역대 2위 올라...2021~2022시즌 후반기에 '3점슛 지존' 등극

장성훈 기자| 승인 2021-01-24 12:34
억대 3점슛 2위에 등국한 스테판 커리. [더 스코어 트위터 캡처]
억대 3점슛 2위에 등국한 스테판 커리. [더 스코어 트위터 캡처]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최다 3점슛 역대 2위에 올랐다.

커리는 24일(한국시간) NBA 2020~2021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레지 밀러가 갖고 있던 2560개의 3점슛 기록을 깼다.
직전 경기까지 밀러의 기록에 3개만을 뒤졌던 커리는 이날 3쿼터에서 4번째 3점슛을 성공시켜 밀러를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역대 최다 3점슛 기록 보유자는 레이 앨런으로 2973개다. 커리가 400개를 더 넣어야 대망의 대망의 ‘3점슛의 지존’이 된다.

커리, 밀러, 앨런의 3점슛 추이. [NBA.com 캡처]
커리, 밀러, 앨런의 3점슛 추이. [NBA.com 캡처]


현재의 추세를 볼 때 커리의 ‘지존’ 대관식은 2021~2022시즌 후반기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100경기를 더 뛰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커리는 자신의 12번째 시즌인 715번째 경기 만에 밀러의 기록을 경신했다. 밀러는 18시즌 동안 1389경기에서 2560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앨런은 19시즌 동안 1300경기에서 2973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커리는 이들보다 훨씬 적은 13시즌 800여 경기 만에 ‘3점슛 지존’의 자리에 등극하게 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TOP

pc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