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하나원큐, 연장전서 삼성생명 꺾고 9연패 탈출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1-25 21:52
3점 슛하는 하나원큐 강이슬. [WKBL 제공]
3점 슛하는 하나원큐 강이슬.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가 새해 첫 승리를 거두고 9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하나원큐는 25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벌인 끝에 91-88로 이겼다.
이로써 하나원큐는 지난해 12월 16일 인천 신한은행전부터 시작된 9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꼴찌에서는 벗어나지 못했지만 5승 18패가 돼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부산 BNK(5승 17패)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생명전 3연패도 끝내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3패가 됐다.

하나원규 강이슬은 이날 3점 슛 3개를 포함한 28득점(6리바운드)을 올리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신지현이 21점 6어시스트, 양인영이 18점 13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삼성생명 김한별은 무릎 부상을 딛고 출전했지만 21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25일 전적(용인체육관)

부천 하나원큐 91(22-15 24-20 19-19 16-27 <연장> 10-7)88 용인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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