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러브 3세, 2022년 프레지던츠컵 골프 미국 대표팀 단장 선임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1-27 11:10
데이비스 러브 3세 [AFP=연합뉴스]
데이비스 러브 3세 [AFP=연합뉴스]
데이비스 러브 3세(57)가 2022년 9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 할로클럽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 미국 대표팀 단장에 선임됐다.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격년제로 열린다.
이 대회는 원래 올해 열리게 되어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2022년으로 미뤄졌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은 라이더컵으로 따로 열리기 때문에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 팀에는 유럽 국가 출신 선수들이 제외된다.

1997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러브 3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2012년과 2016년 라이더컵에서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았으며 프레지던츠컵 단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레지던츠컵에서 러브는 2013년, 2015년, 2017년 부단장을 역임했고 대회에는 6차례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22년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 단장에는 트레버 이멀먼(42·남아공)이 이미 선임된 바 있다.

직전 대회인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서는 미국 대표팀에 타이거 우즈, 인터내셔널 팀에 어니 엘스(남아공)가 각각 단장을 맡았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 역대 전적은 미국이 11승 1무 1패로 압도하고 있다. 2003년 대회 무승부 이후 최근 8연승 중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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