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구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사상 처음으로 독일 출신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이다. 구단은 "연장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첼시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8승 5무 6패로 20개 팀 중 10위(승점 29)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달 말 프랑스 프로축구 PSG에서 경질된 투헬 감독이 EPL 구단을 지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2군 팀을 시작으로 분데스리가의 마인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을 이끈 그는 2018년 PSG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8-2019, 2019-2020시즌 PSG의 프랑스 리그앙 2연패를 이끌었으며, 2019-2020시즌에는 프랑스 컵과 리그컵에서도 우승해 트레블을 달성했다.
또 지난 시즌 PSG를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올려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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