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터급 신성 브래디, 서브미션으로 무패 14연승-UFC

이신재 기자| 승인 2021-03-07 09:57
션 브래디가 서브미션으로 무패 14연승 행진을 했다.

웰터급 신성 브래디, 서브미션으로 무패 14연승-UFC

웰터급의 새 얼굴 션 브래디는 7일 열린 UFC 259에서 제이크 매튜스를 3회 서브미션으로 누르고 무패 행진을 계속했다.

매츄스는 젊지만(26) 격투기 21전(17승4패)의 노련한 실력자. 타격, 그라운드에 모두 능한 편이다. 그러나 브래디의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

1회는 타격전이었다. 브래디는 매츄의 얼굴에정확하게 주먹을 꽂았다. 위력적인 한방은 없었으나 판정에선 유리했다. 매츄도 간헐적으로 타격을 가하며 응수했다. 이렇다 할 유효타는 없었지만 많이 밀리진 않았다.

2회도 비슷하게 보낸 브래디는 3회에 들어서면서매츄스를 거칠게 몰아 붙였다. 피니시로 갈 수 있다고 여긴 듯 했다. 그의 계획대로 찬스가 왔다. 킥과 주먹을 날리다 태클을 걸어 매츄스를 그라운드에 눕혔다.

자세가 좋았다. 브래디의 목 조르기가 완벽하게 걸렸다. 매츄스는 조금 망설이는듯 하더니 브래디가 한 번 더 조이자 바로 팔을 치며 항복을 표시했다.

3라운드 서브미션으로 UFC 4연승을 거둔 브래디는격투기 단체 중 하나인 CFFC의 웰터급 챔피언을 지낸 실력자. 10전승의경력을 바탕으로 2019년 UFC에 입성했다. 10월의 데뷔전에서 커트 맥기를 눌렀고 지난 해 2월 이스마일 나우르디에프, 8월 크리스티안 아길레라를 꺾으며 3연승 했다.

브래디는 28세의 한창 때로 곧 웰터급 랭킹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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