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삼성생명, 챔피언전 1차전 승리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3-07 16:30
7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KB 스타즈의 경기. KB 박지수가 돌파를 하고 있다. [용인=연합뉴스]
7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KB 스타즈의 경기. KB 박지수가 돌파를 하고 있다. [용인=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위 용인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 먼저 1승을 챙겼다.

삼성생명은 7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 청주 KB와 홈 경기에서 76-71로 이겼다.
지금까지 총 28회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한 것은 19회로 확률은 67.8%다.

두 팀은 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갖는다.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을 2승 1패로 꺾는 파란을 일으킨 삼성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2위 KB를 상대로 또 승리를 따내 이변을 연출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김한별이 혼자 30점을 넣었고 배혜윤은 1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는 박지수가 23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더블더블 기록을 아깝게 놓쳤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30경기, 플레이오프 2경기에 연속해서 달성한 더블더블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12월 초 이후 97일 만에 관중 입장을 허용한 가운데 진행됐다. 관중석 규모 10%인 160석에 팬들이 자리해 경기를 지켜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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