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챔피언’ 세후도 올해 말 복귀, 스털링, 얀과 싸우겠다-UFC

이신재 기자| 승인 2021-03-09 08:41
‘트리플 챔피언’ 헨리 세후도가 올해 말 UFC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트리플 챔피언’ 세후도 올해 말 복귀, 스털링, 얀과 싸우겠다-UFC

세후도는 9일 ‘스포츠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 옥타곤으로 돌아가 알저메인 스털링과 페트르 얀을 차례로 제압하겠다고 했다.

스털링은 지난 7일 UFC259에서 챔피언 페트르 얀의 '그라운드 니킥' 반칙패로 밴텀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세후도는 경기 후 스털링을 야유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스털링이 ‘아픈 척’해서 경기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했다고 지적했으나 이내 자신이 잘못 안 것임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스털링과 페트르 얀의 재 대결을 기정사실화 하며 그 일정에 따라 그들 둘과 싸우겠다고 했다.
세후도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레슬링 55kg급 금메달리스트로 UFC 플라이급과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레전드급’ 선수. 2체급을 석권한 네 번째 선수로 본인은 올림픽까지 포함 늘 ‘트리플 챔피언’이라고 말했다.

세후도는 지난해 5월 도미닉 쿠르즈를 TKO로 잡고 밴텀급 타이틀 1차방어에 성공한 후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세후도는 2014년 MMA계에 뛰어들었다. 레슬링을 바탕으로 플라이급에서 4연승 행진을했으나 2016년 4월, 드미트리우스 존스, 12월 조셉 베나비데스에게 연이어 패배, 상승세가 꺾였다.

하지만 세후도는 1년 이상 옥타곤에 오르지 않으면서 타격을 장착, 2017년 9월 윌스 헤이스를 누르며 다시 나타났고 곧 ‘세후도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세후도는 2018년 8월, 일찍이 그에게 패전의 아픔을 주었던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존스는 타이틀을 11차례나 방어한 플라이급의 ‘독재자’

대부분 존스가 어렵지않게 12차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보았으나 세후도가 판정승하며 ‘존스 시대’를 마감했다.

세후도는 2019년 1월 밴텀급 챔피언 TJ딜라쇼를 1회 KO로 누르며 플라이급 타이틀 방어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경기를 기점으로 밴텀급을 넘보게 되었다. TJ딜라쇼의 약물복용으로 공석이 된 밴텀급이 목표였다.

세후도는 2019년 6월 말론 모라에스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여유있게 승리, 2체급 동시 챔피언이 되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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