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28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0 25-16)으로 완파했다.
앞서 열린 15차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 승리를 거둔 4개 팀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우승하고,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GS칼텍스는 여자부 최초의 트레블 위업을 향해 또 한 걸음 내디뎠다.
구단 첫 통합우승에도 다가섰다.
GS칼텍스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도 3-0으로 승리하면, 2015-2016시즌 현대건설에 이어 역대 여자부 두 번째로 무실세트 우승도 달성한다.
GS칼텍스는 이날 강소휘(18점), 메레타 러츠(17점), 이소영(16점) 등이 맹활약하며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11점)이 공격 성공률 28.57%에 그치고, 브루나(11점·공격 성공률 34.48%)와 김미연(2점·공격 성공률 16.67%) 등도 부진했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15 25-21 25-21)으로 꺾었다.
3연패를 끊은 OK금융그룹은 승점 55(19승 16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전력(승점 53·17승 17패)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KB손해보험(승점 57·19승 16패)과의 격차는 승점 2다.
V리그 남자부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정규리그 단 한 경기만 남긴 OK금융그룹은 4월 1일에 열리는 대한항공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더 얻으면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KB손보와 한국전력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맞대결한다.
KB손보가 최대한 얻을 수 있는 쌓을 수 있는 승점은 60, 한국전력은 최대 기대 승점이 59지만, 두 팀의 맞대결이 남아 있어 두 팀 중 한 팀은 승점 58 이하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3팀 모두 승점 58로 정규리그를 마치면, 다승에서 앞선 OK금융그룹이 3위로 올라선다.
◇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전적(28일·서울 장충체육관)
GS칼텍스(2승) 25 25 25 - 3
흥국생명(2패) 21 20 16 - 0
◇ 남자부(안산 상록수체육관)
OK금융그룹(19승 16패) 25 25 25 - 3
삼성화재(6승 29패) 15 21 21 - 0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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