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완파…두 팀 모두 V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 실패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3-31 21:31
블로킹하는 현대캐피탈 김명관 최민호 허수봉 [현대캐피탈 제공]
블로킹하는 현대캐피탈 김명관 최민호 허수봉 [현대캐피탈 제공]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꺾고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18 25-20 25-23)으로 제압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프로배구 전통의 강호로 꼽히는 팀이지만, 올 시즌은 모두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 경기를 끝으로 현대캐피탈은 15승 21패, 6위(승점 41)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종전에서 3연패를 끊고 기분 좋게 승리했다.

2연패로 시즌을 마친 삼성화재는 6승 30패로 최하위인 7위(승점 26)에 그쳤다. 삼성화재가 꼴찌에 머문 것은 2005년 프로 창단 후 처음이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도 V리그 출범 후 처음이다.
양 팀 맞대결의 올 시즌 전적은 현대캐피탈이 5승 1패로 삼성화재에 절대 우위를 다졌다.

다우디 오켈로가 21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이끌었다. 허수봉은 블로킹 2개 포함 11득점, 김선호는 블로킹 4개 9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은 11득점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12득점을 거둔 황경민과 신장호(8득점), 안우재(4득점) 등이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 ◇ 31일 전적(천안유관순체육관)

현대캐피탈(15승 21패) 25 25 25 - 3

삼성화재(6승 30패) 18 20 23 - 0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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