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부천에 대승…K리그2 '무패 선두'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4-04 21:04
서울 이랜드 레안드로(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 이랜드 레안드로(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2부) 선두 서울 이랜드가 부천FC를 완파하고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랜드는 4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1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천에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승 2무로 승점을 11로 늘린 이랜드는 단독 1위를 지키며 시즌 초반 레이스를 주도해 나갔다.

올 시즌 개막 이후 패배가 없는 팀은 K리그2 10개 팀 중 이랜드가 유일하다. 이랜드는 5경기에서 12골을 넣고 단 1점만 내줬다.

부천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부터 4전 전승을 거뒀다.

부천도 최근 3경기 무패(1승 2무) 중이었으니 이랜드의 상승세는 꺾지 못하고 1승 2무 2패가 됐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6분 사무엘의 자책골 덕에 2-1로 이겼다.

대전은 지난달 20일 FC안양전(1-0 승) 승리에 이어 올 시즌 처음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3승 2패로 승점 9를 쌓아 이랜드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개막 이후 1승 3무를 기록 중이던 전남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김천 상무는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치른 K리그2 첫 홈 경기에서 FC안양과 0-0으로 비겼다.

경북 상주에서 연고지를 옮겨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새 출발한 김천 상무는 이날 정규리그 홈 개막전을 치렀으나 승점 1씩 나눠 가진 데 만족해야 했다.

두 팀은 나란히 1승 2무 2패, 승점 5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 4일 전적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서울 이랜드 4(3-0 1-0)0 부천FC

△ 득점 = 레안드로 ②(전12분) 바비오 ①(전21분) 고재현 ①(후33분) 김정환 ③(후39분·이상 서울E)

▲광양축구전용장

대전하나시티즌 2(0-0 2-1)1 전남 드래곤즈

△ 득점 = 이종현 ①(후5분·대전) 이종호 ②(후22분) 사무엘(후36분 자책골·이상 전남)

▲김천종합운동장

김천 상무 0-0 FC안양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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