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전 세계 축구단 가치 톱20' 순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47억6천만달러(약 5조3천550억원)를 기록, 레알 마드리드(스페인·47억5천만달러·약 5조3천438억원)를 1천만달러 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바르셀로나가 포브스 선정 '전 세계 최고 가치' 순위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제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독일·42억1천500만 달러), 맨유(42억달러), 리버풀(잉글랜드·41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리버풀은 구단 가치가 무려 88%나 상승세 단숨에 5위까지 순위가 치솟은 게 눈에 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톱20 클럽들의 평균 수입은 2017-2018시즌보다 9.6% 떨어진 4억4천10만달러(약 4천961억3천만원), 평균 영업 수익은 무려 70%나 감소한 2천300만달러(약 259억원)으로 나타났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