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포틀랜드에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4연승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4-14 17:36
보스턴과 포틀랜드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보스턴과 포틀랜드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올렸다.
보스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116-115로 승리했다. 29승 26패가 된 보스턴은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5위로 올라섰다. 보스턴은 이날 피닉스 선스에 20점 차로 패한 마이애미 히트(28승 26패)를 추월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혼자 32점을 넣고 제일린 브라운 24점, 켐바 워커 21점 등으로 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40초 전까지 1점 끌려가던 보스턴은 테이텀의 자유투 2개로 1점 차로 역전했고, 종료 8초를 남기고 테이텀의 3점슛으로 4점 차로 달아났다.포틀랜드는 노먼 파월의 3점포로 다시 1점 차로 추격했고, 종료 3.5초 전에는 보스턴 마커스 스마트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불발됐지만 포틀랜드가 1점 차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보스턴은 최근 7경기 6승 1패, 포틀랜드는 최근 5경기 1승 4패로 희비가 엇갈렸다.

브루클린 네츠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 카이리 어빙, 라마커스 앨드리지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결장했지만 듀랜트의 눈부신 활약으로 127-97, 30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원래 전날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12일 미니애폴리스 경찰이 단속 과정에서 흑인 남성에게 총을 쏘는 사건이 벌어져 안전상의 이유로 열리지 못했다.

하루 뒤에 낮 경기로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은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브루클린은 케빈 듀랜트가 31점, 조 해리스가 23점을 넣는 활약을 앞세워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37승 17패가 된 브루클린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함께 동부 콘퍼런스 공동 1위가 됐다.

브루클린과 필라델피아는 15일 맞대결을 벌인다.

◇ 14일 NBA 전적

브루클린 127-97 미네소타

LA 클리퍼스 126-115 인디애나

애틀랜타 108-103 토론토

LA 레이커스 101-93 샬럿

유타 106-96 오클라호마시티

피닉스 106-86 마이애미

보스턴 116-115 포틀랜드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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