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아랑, 종별선수권 1,500m 우승…최민정은 500m 1위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4-15 18:43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남녀 종별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1,500m 결승에서 고양시청 김아랑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남녀 종별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1,500m 결승에서 고양시청 김아랑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아랑(고양시청)이 제35회 전국남녀 종별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1,500m 정상에 올랐다.

평창올림픽 계주 금메달리스트 김아랑은 15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서 2분 28초 88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심석희(서울시청·2분 28초 935)를 0.051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노아름(전북도청·2분 29초 402)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창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성남시청·2분 29초 663)은 아쉽게 5위로 밀렸다.

하지만 최민정은 이어 열린 여자 일반부 500m 결승에서 우승하며 1,500m 노메달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최민정은 500m 결승에서 44초 24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소연(스포츠토토·44초 790)과 안세정(화성시청·49초88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아랑은 4위로 밀렸다.

남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서는 박지원(서울시청)이 2분 24초 173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박인욱(대전광역시체육회·2분 24초 302)과 홍경환(고양시청·2분 24초 328)이 2,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남자 일반부 500m 결승에서는 김다겸(성남시청)이 42초 595의 기록으로 우승한 가운데 1,500m에서 1위를 차지했던 박지원(42초 834)이 간발의 차로 준우승했다. 3위는 김동욱(스포츠토토·43초 017)에게 돌아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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