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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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14패' 데자뷔…키움, 작년 kt 이어 올해 한화에도 천적 관계
키움 히어로즈가 15일 한화 이글스에 6-7로 패하며 올 시즌 상대 전적을 2승 14패로 마쳤다. 4월 12일과 이달 14일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한화에 무력했다.프로야구에서는 이처럼 특정 팀 간 극단적인 '천적 관계'가 자주 나타난다. 키움은 작년에도 kt wiz에 16경기 2승 14패(승률 0.125)로 일방적으로 당했다.10개 구단 체제에서 가장 극단적인 기록은 2018년 두산이 LG를 15승 1패로 압도한 것이다. 한 시즌 특정 팀에 1패 이하를 기록한 유일한 사례다.특정 팀을 만나면 폭발하는 선수들도 있다.올 시즌 SSG 박성한은 두산전 7경기에서 타율 0.471, OPS 1.464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삼성 김성윤은 롯데전 13경기에서 타율 0.431을 기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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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현 전체 1순위 유력, 오른손 투수 대풍년...2026 KBO 신인 드래프트 17일 개막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17일 오후 2시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다.올해 지명 대상자는 고교 졸업예정자 930명, 대학 졸업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등 총 1천261명이다.구단들은 '오른손 투수'를 올해 최대 변수로 꼽는다. 체격 조건이 뛰어나고 발전 가능성이 큰 우완 투수가 대거 포진했다는 평가다.전체 1순위는 박준현(천안북일고)이 유력하다. 지명 순서는 키움-NC-한화-롯데-SSG-kt-두산-LG-삼성-KIA 순이다.최고 시속 157㎞를 던지는 박준현은 올해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0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박석민 전 두산 코치의 아들로 '고교 빅3' 중 유일하게 KBO 드래프트에 지원했다.김성준(광주제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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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애틀랜타 이적 후 첫 장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김하성은 16일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내셔널스전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6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미첼 파커의 시속 127㎞ 커브를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시원한 2루타를 날렸다. 타구 속도는 167㎞에 달했다.올 시즌 4번째이자 애틀랜타 이적 후 첫 2루타였다. 14일 휴스턴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도 3경기째 이어갔다.김하성은 이후 드레이크 볼드윈의 안타로 홈을 밟아 시즌 9번째 득점을 올렸다.2회에는 3루수 앞 땅볼, 4회에는 유격수 정면 병살타에 그쳤지만, 6회 2루타와 7회 볼넷으로 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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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버텨야 한다!' 배지환, 8일만에 또 마이너행...이제 26세, 아직 기회 있어
배지환(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8일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6일(한국시간) 외야수 배지환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내려보냈다. 올해 세 번째다.배지환은 올 시즌 개막 로스터에 극적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4월 4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이어 5월 10일 콜업됐지만 일주일만에 다시 트리플A로 강등됐다.이달 8일 다시 콜업됐으나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자 피츠버그는 콜업 8일만에 또 그를 외면했다.배지환의 올 시즌 빅리그 성적은 13경기 20타수 1안타(타율 0.050), 4도루였다. 그동안 피츠버그는 배지환에게 수없이 많은 기회를 줬다. 그러나 그 때마다 배지환은 부진했다. 피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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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는 안 된다' 한화 정우주, 데뷔전 아쉬움에 필승조 복귀 목소리
한화 이글스 특급 유망주 정우주가 데뷔 첫 선발 등판을 마쳤지만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2025 시즌 막바지 2위를 달리는 중요한 시점에서 정우주를 다시 필승조로 돌려야 할 이유들이 제기되고 있다.정우주는 15일 대전 키움전에서 처음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최고 시속 154km 직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 던졌다. 1회 볼넷으로 시작했지만 송성문과 임지열을 삼진, 최주환을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 출발했다. 2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지만 3회부터 흔들렸다. 어준서 안타, 박주홍 2루타, 송성문 3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2-2 동점에서 교체되며 총 54구로 2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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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캉' 강정호 "롯데 5강 탈락할 것", KS 우승은 LG, "한화가 우승했으면 좋겠다"...5강은 LG, 한화, SSG, KT, 삼성 예상
'킹캉' 강정호가 프로야구 2025시즌 판도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내놨다. 강정호는 5강 진출 팀과 한국시리즈 전망을 내놓으며 롯데 자이언츠의 가을야구 탈락을 예상했다.강정호는 16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롯데는 5강 경쟁에서 힘들다. 내가 보기에는 LG, 한화, SSG, KT, 삼성이 5강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LG는 선발진, 불펜, 타선, 기동력, 수비, 클린업 트리오의 득점 능력, 베테랑들의 경험까지 모든 걸 갖췄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LG가 가장 유력하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도 "솔직히 우승은 한화가 했으면 좋겠다. 류현진이 건재할 때, 그리고 폰세가 있을 때 반드시 정상에 올라야 한다"며 개인적인 희망을 덧붙였다.한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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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현 각성' 9월 폭발적 반등...가을야구에 핵심 카드 기대
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이재현이 시즌 내내 기복을 보이다가 9월 들어 눈부신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현은 3월 타율 0.391로 출발했지만 4월 0.235, 5월 0.183으로 급락했다. 8월에는 타율이 0.153까지 떨어지며 방망이 걱정이 커졌다. 하지만 9월 들어 완전히 달라졌다. 월간 타율 0.320, 주간 타율 0.538을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이재현은 원래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올해 120경기 이상 뛰며 1000이닝을 소화했고, 수비 성공률은 97.3%에 달한다. 여기에 타격까지 살아나면서 삼성에게는 보너스 카드가 됐다. 최근에는 1번 타자로도 기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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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부진 속 미래 준비' 두산, 정수빈·김재환 2군 말소로 세대교체
두산 베어스가 주축 외야수들을 2군으로 내려보내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정수빈, 김재환, 김민규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 관계자는 "부상 등 특이 사항은 없다"고 밝혀 단순한 부상 조정이 아님을 시사했다. 정수빈은 올 시즌 127경기 출전해 117안타, 25도루, 87득점, 38타점, 타율 0.261, OPS 0.708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왔다. 9위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동안에도 외야를 굳건히 지켰던 핵심 선수다. 김재환은 98경기에서 79안타, 12홈런, 46타점, 타율 0.237, OPS 0.733을 기록했다. 김민규는 7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66으로 주로 2군에서 시간을 보냈다. 롯데는 조세진(12경기 타율 0.143)과 정훈(76경기 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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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이미 나와 있다!' 롯데? 눈앞 성적보다 뎁스 강화가 급선무, KIA, 삼성도 마찬가지...LG 벤치마킹해야
프로야구 2025 시즌, 롯데, KIA, 삼성은 모두 '성적보다는 구조적 한계'라는 뼈아픈 진실 앞에 서 있다. 시즌 성적이 잠깐 오르락내리락한다고 해서 팬심을 달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롯데는 지금 단순히 선발·불펜 한두 명의 기복으로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벤치와 라인업 전반의 뎁스가 무너진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한두 명의 주전 선수가 부상이나 부진에 빠졌을 때, 그 공백을 메울 대체 자원이 부족하다. KIA 역시 다르지 않다. 핵심 선수 의존도가 높고, 벤치 자원의 활용 폭이 제한적이어서 '5강 경쟁'을 말하기 전에 구조적 리스크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삼성도 마찬가지. '프랜차이즈 스타' 중심 운영에 매달리며, 핵심 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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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7년 만의 기적' 가을야구 확정...LG 추격하며 역전 우승 노려
한화 이글스가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며 팬들에게 감격을 선사했다. 김경문 감독 지휘 아래 15일 대전 키움전에서 승리하며 기쁨을 만끽했다.한화는 이번 시즌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14승 2패 압도적 성적을 거뒀다. 1점 차 승리 2번, 2점 차 승리 4번 등 치열한 승부 끝에 얻어낸 값진 결과였다. 황영묵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손아섭과 루이스 리베라토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신인 정우주는 데뷔 첫 선발에서 2⅓이닝 2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현상은 시즌 5승을, 김서현은 3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경기는 6-6 동점 위기를 맞았지만 8회 이원석의 2루타와 이진영의 결승타로 다시 리드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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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악재' 감보아 팔꿈치 부상...순위 경쟁에 "설상가상" 걱정
시즌 막바지 순위 경쟁 중인 롯데 자이언츠가 에이스 에릭 감보아의 팔꿈치 통증이라는 돌발 악재를 맞았다. 롯데는 16일 대구 삼성전에 감보아 대신 박진을 선발로 내보낸다. 감보아는 최근 구단에 왼쪽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했고, 병원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니지만 며칠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결과를 받았다. 감보아는 올 시즌 찰리 반즈 대체로 입성해 17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6월에는 5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로 월간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8월 이후 팀 하락세와 함께 개인 성적도 부진했다. 전반기 7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이던 그는 후반기 10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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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강백호 영입론' 젊은 거포에 팬들 설렘...하지만 "비용이 너무 크다" 우려
2026 FA 시장 최대어로 떠오른 강백호(26) 영입을 두고 한화 이글스가 얻을 효과와 감수해야 할 리스크가 주목받고 있다.강백호의 가장 큰 매력은 26세라는 젊은 나이에 이미 입증된 타격 실력이다. 통산 1000안타를 달성한 그는 향후 장기간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희소한 자원이다. 2018년 데뷔 이후 통산 타율 0.305, 134홈런 557타점이라는 뛰어난 성적이 이를 뒷받침한다. 최근 페이스가 아쉬웠지만 올해 후반기 타격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정교함과 파워를 겸비한 젊은 타자는 KBO리그에서 찾기 어려운 자원이기에 한화 공격력 보강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 한화에게 특히 필요한 것은 좌타 거포다. 9월 들어 잘 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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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이런 일이' KIA, 삼성, 롯데가 5위에 목을 매다니...가을야구 못하면 거센 '후폭풍' 명약관화
2025시즌 KBO리그도 예상치 못한 '5위 싸움'으로 팬들을 숨죽이게 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통적인 강팀으로 꼽히는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그리고 팬심이 뜨거운 롯데 자이언츠가 나란히 포스트시즌 진입의 분수령인 5위 경쟁에 매달리고 있다. 팬과 구단 모두에게 지금의 위치는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위기' 그 자체다. KIA는 6월 한 달 반짝하고 말았다. 지난해 챔피언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리그 8위까지 추락했다.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패트릭 위즈덤의 득점권 타율 부진도 한 몫했다. 만약 가을야구 진입에 실패한다면, 구단 내부는 물론 팬들 사이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삼성의 목표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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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위기' 롯데 선발진 붕괴...마지막 10경기가 중요! '팬들 간절'
한여름까지 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의심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7월 31일 기준 3위 롯데는 1위 한화와 2경기, 2위 LG와 3경기 차이에 불과했다. 4위 SSG, 5위 KT와는 모두 5게임 간격으로 가을야구 초청장은 무난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롯데가 8월 12연패와 9월 초반 5연패를 당하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SSG와 KT가 3-4위로 치고 올라왔고, 8월 7위였던 삼성이 5위로 도약했다. 롯데는 8월 28일 마지막으로 3위를 기록한 뒤 4위, 5위를 거쳐 6위까지 내려앉았다. 이제는 1경기 차인 7위 NC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최대 문제는 선발진 붕괴다. 대체 선수로 투입된 알렉 감보아와 빈스 벨라스케즈가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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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불펜 강화' 송승기·손주영 중 누가 갈까? 염경엽 감독 "우승하려면" 승부수 띄운다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한 LG 트윈스가 본격적인 포스트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염경엽 감독은 좌완 선발 중 한 명을 불펜으로 옮겨 허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13일 남은 정규시즌에서 선발 자원을 전부 불펜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을야구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중간에 1이닝 정도 구원 투구를 시키기로 했다. 현재 LG 불펜 좌완은 함덕주뿐이다. 염 감독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좌완 선발 송승기와 손주영 중 한 명을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송승기는 13일 KIA전에 이번 시즌 처음 구원 등판했다. 1.1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2실점했다. LG는 지난해도 외국인 선발 에르난데스를 불펜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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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만!' 롯데 복귀 가능성 언급 강민호, 팬들 '악플'에 14타수 무안타...솔직담백보다 인터뷰 기술 배워야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는 솔직담백한 선수다. 가식이 없다. 기자들이 좋아할 타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솔직함이 팬들에게는 부정적으로 비친다는 게 문제다. 강민호는 지난 7일 포수 최초 350 홈런을 친 후 FA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롯데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몸값 올리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이에 팬들이 들고 일어났다. 가을야구 진출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 자기 몸값이나 올리겠다는 발상이 괘씸하다는 것이다. SNS상에서는 그의 발언을 성토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선 넘은 악플도 있다.그래서일까. 발언 이후 강민호의 방망이가 침묵하고 있다. 4경기 14타수 무안타다. 팬들의 반발과 방망이 부진이 맞물리면서, 그가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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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황영묵, 키움전 3안타 3타점...고비마다 득점 올리며 팀 승리 견인
고비 때마다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한화 황영묵은 9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특히 2회말에 나온 선제 2타점 적시타는 압권이었고 4회말 1타점 적시타는 백미였다.비록 손아섭의 삼진으로 빛이 바랬지만 2사 1루 찬스에서 안타를 치며 찬스를 이어 간 것은 하이라이트였다.다만 7회말에 삼진을 당한 것은 아쉽다.황영묵은 지난 시즌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 했지만 3할대를 친 것과 동시에 파란만장했던 인생사가 알려지며 인간승리의 표본으로 평가 받았다.하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공-수에서 침체기를 겪었고 지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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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발상' vs '첫 술에 배부를 수 있나' 한화 정우주 선발 등판 결과에 팬들 반응 '폭발'...김경문 감독의 계획적 기용은 의미 있어
한화 이글스 신인 투수 정우주(19)가 데뷔 첫 선발 등판을 치르면서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정우주는 2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고 시속 154km 직구와 새로운 무기인 커브를 선보였지만, 3회부터 구속 저하와 실점이 이어졌다.팬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불펜에서 이미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만큼, 첫 선발 등판이라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실제로 이날 정우주는 직구 38개, 슬라이더 9개, 커브 7개를 던지며 4탈삼진을 기록했고, 커브와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장면도 여러 차례 있었다.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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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 FA 발언 논란' 팬들 등 돌리며 미아 가능성...자충수 인터뷰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포수 강민호(40)의 4차 FA 관련 발언이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한화전 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솔직히 FA 신청은 할 거다. 제가 다시 (롯데에) 돌아갈 수도, 삼성에서 은퇴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이 논란의 시작이었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지는 중요한 시점에서 팀의 정신적 지주가 애매한 발언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현재 삼성은 5위로 4위 KT와 간발의 차이로 가을야구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3위부터 7위까지 5팀이 4게임 차 안에 촘촘하게 붙어있는 상황에서 매 경기가 운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에 팀 최고 베테랑이자 주장이 "돌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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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수상하다! 타격 폼 허물어져...부상 후유증인가, 또 통증 숨기고 있나?
김혜성(다저스)의 스윙이 흔들리고 있다.왼쪽 어깨 활액낭염에서 돌아온 그는, 그동안 팬들이 익숙하게 보던 날렵하고 정확한 타격폼 대신, 어설픈 상체 의존 스윙으로 타이밍을 놓치고 있다. 9월 들어 단 14타수 1안타, 타율 0.071. 복귀 이후 선발 출전은 고작 3번뿐, 나머지는 대수비나 대타로 몇 타석을 소화하는 게 전부다.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김혜성은 8회말 무키 베츠의 대수비로 들어섰다. 그리고 9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10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 공은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였지만, 심판의 선언은 무자비했다. 팬들의 기대와 달리, 김혜성은 또 한 번 묵묵히 벤치로 돌아갔다.로버츠 감독은 냉혹하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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