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티니와 트웨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QBE 슛아웃 최종일 1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31언더파 185타로 2위 조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최종일은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 후 좋은 스코어를 기록)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대회지만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5개 조가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고, 이 중 사바타니와 트웨이조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사바티니는 2011년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한 후 오랜만에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트웨이의 경우 지난해 10월 세이프 웨이 오픈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지난 2016년 이 대회에 첫 출전한 톰슨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한 조로 공동 11위로 꼴찌를 기록했고, 2017년 토니 피나우(미국)와 한 조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다시 피나우와 호흡을 맞춰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피나우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면서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출전했고, 최종합계 8언더파 12위로 꼴찌가 됐다. 11위와는 무려 12타 차이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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