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세부 시나리오 논의...4주안에 결정날 듯

이태권 기자| 승인 2020-03-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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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사진=IOC 홈페이지 캡처]
"앞으로 4주 안에 도쿄올림픽 세부 시나리오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2일(현지시간) 한달 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쿄올림픽 일정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IOC는 이날 긴급 집행위원회를 진행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IOC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보건 상황이 미칠 올림픽에 대한 영향력을 평가하고 그에 따라 올림픽 연기 방안 채택여부를 포함한 세부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취소는 아무런 해결책도 되지 않고 그 누구도 도울 수 없다"며 "올림픽 취소는 고려사항이 아니다" 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림픽 규모 축소에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집행위원회를 마친 후 선수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사람의 생명은 올림픽 개최를 포함한 모든 것에 우선한다"면서 "IOC는 해결책의 일부분이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IOC는 관련된 모든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고 바이러스 억제에 기여하는 것을 주된 원칙으로 삼을 것"이라고 알렸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올림픽이 취소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는 것에 대해 "올림픽 일정 연기 또한 매우 복잡한 문제다"며 "올림픽에서 핵심역할을 할 경기장들이 더이상 이용 불가할 수 있고 최소 33개 세계 스포츠 단체들이 변경될 일정에 동의해야 한다"고 올림픽 연기에도 많은 문제점이 산적해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우리는 딜레마에 빠져있다"며 "도쿄올림픽 일정을 최종 결정하기까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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