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한국으로 돌아올 수도 있어

정자건 기자| 승인 2020-04-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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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게 혼자서 훈련하고 있는 세인트루이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한국으로 귀국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의 개막이 후반기로 넘어 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2)이 한국행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디 애슬레틱과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등은 3일(한국시간)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의 말을 인용해 최근 2주 동안 한국에서 코로나19의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김광현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가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고 생각한다"며 김광현의 한국생을 허락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까지 세인트루이스의 캠프지인 플로리다 주피터에 머물던 김광현은 4월부터 세인트루이스로 옮겨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단체 훈련이 금지돼 훈련 장소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차라리 가족이 있고 상대적으로 안정되고 익숙한 한국에서 지내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모젤리악 사장은 "김광현의 한국행 걸림돌은 미국 복귀 문제다. 자칫 국경이 폐쇄되거나 여행이 금지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서 이 상황을 헤쳐나가야 한다. 분명히 김광현에게 쉬운 일은 아니다. 우리 모두가 이해할 수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모젤리악 단장은 만약 김광현이 현지에 남아 캐치볼 등 투구 감각을 익혀야 한다면 베테랑 투수인 애덤 웨인라이트와 파트너를 맺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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