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선발 비상...마이콜라스 회복으로 선발경쟁 더 치열해 질듯

정자건 기자| 승인 2020-04-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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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 마이콜라스[사진 야후 스포츠 캡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선발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리그가 개막을 연기한 가운데 김광현과 선발 경쟁을 벌일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서서히 부상에서 회복돼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존 모젤리악 사장은 4일(한국시간) 기자들과 가진 원격 콘퍼런스에서 마이콜라스가 현재 120피트(약 37m)에서 캐치볼을 할 정도로 부상에서 회복되었으며 곧 불펜 피칭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야후 스포츠가 보도했다.

앞으로 마이콜라스가 단계별로 투구 수를 끌어 올리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메이저리그 개막도 앞으로 최소 한달 반 이상의 시간이 남아 있어 정상컨디션을 회복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프로야구에서 3년 동안 뛰기도 했던 마이콜라스는 2018년 18승4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해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32경기에서 9승14패, 평균자책점 4.16으로 미끌어졌으나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축을 담당했었다.

모제리악 사장은 현재 자신의 집에서 운동을 하고 있으며 시즌이 재개되면 아무런 차질없이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콜라스는 지난 2월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팔뚝에 힘줄이 구부러진다는 진단을 받고 훈련을 중단하고 6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예상밖으로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어느새 6주 이상이 지나 치료를 마치고 재활훈련에 나서면서 선발 경쟁이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두 자리가 비었고 이 자리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시범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인 김광현이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됐었다.

특히 김광현은 시범경기 4차례 등판해 8이닝동안 1승1홀드 평균자책점 0, 탈삼진 11개로 압도적인 성적을 내 선발경쟁에서 한발 앞서는 듯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되는 바람에 김광현은 선발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이제 마이콜라스마저 부상에서 회복돼 합류하면 더 설 자리가 어려워 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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