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4061657550097136a83130ca222111204228.jpg&nmt=19)
김 감독은 6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1997년생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고생이 많았다"면서 "함께하지 못했다면 아쉬웠을 텐데 선수들에게 본선 출전 기회가 주어진 것이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연기에 대응해) 발 빠르게 대처해서 97년생 선수들이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해 준 협회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20 도쿄올림픽에는 3명의 와일드카드를 제외하고 만 23세인 1997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선수만 참가해야한다는 규정이 있다. 특히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년 연기되면서 나이 제한 기준도 1998년생으로 바뀔 우려가 있었다. 올림픽 본선 나이 제한 기준이 올라가면 U-23 챔피언십에서 고생한 23명의 선수 중 1997년생 11명은 도쿄행을 이룰 수 없게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구성한 실무그룹 회의에서 기존 기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김학범호의 1997년생 선수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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