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훈련하고 청백전 벌이는 한국야구', 미국 스포츠에 교훈

정자건 기자| 승인 2020-04-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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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하고 자체 청백전을 벌이는 한국프로야구가 미국 스포츠에 교훈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롯데의 자체 청백전 모습[사진 연합뉴스]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하고 자체 청백전을 벌이는 한국 프로야구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이 모범 사례로 집중 조명했다.

ESPN은 7일 "거의 모든 나라에서 야구가 멈췄지만 한국에서는 투수가 공을 던지고 타자가 스윙한다"며 '한국야구가 미국 스포츠에 교훈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ESPN은 롯데 투수 탣 스트레일리, 행크 콩거 배터리 코치, 조쉬 헤르젠버그 투수 코디네이터의 인터뷰를 실었고 한국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과는 이메일로 인터뷰한 내용들을 보도하면서 선수와 직원이 야구장에 입장할 때 체온을 재고 코치들이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지시하는 등의 장면을 한국 프로야구의 모범사례로 꼽았다.

ESPN과 인터뷰에 응한 롯데 투수 스트레일리는 "한국야구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는 상황을 만들고자 한다"며 "우리 팀에서도 발열증상 선수가 있었는데 팀은 훈련을 중단했고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 대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그 선수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문자 메시를 받았다면서 난 안심하고 음식을 사러 밖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ESPN은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선수, 코치, 직원 등이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면 곧바로 훈련을 취소하고 선수단은 자가격에 들어간다"며 각 구단과 선수들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코로나19 대응 메뉴얼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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