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위조로 수감된 호나우지뉴, 보석금 19억원 내고 32일만에 석방

이태권 기자| 승인 2020-04-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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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되던 호나우지뉴.[AFP=연합뉴스]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파라과이에 수감되었던 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40)가 거액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다.

로이터통신은 8일(한국시간)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파라과이 사법당국에 구속된 호나우지뉴와 그의 형 호베르투가 곧 석방돼 가택 연금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호나우지뉴 형제가 낸 보석금은 160만 달러(약 19억4천만원)에 달한다. 파라과이 법원은 "호나우지뉴 형제가 거액의 보석금을 낸 상황에서 파라과이를 떠나지만 않는다면 교도소에 붙잡아 둘 필요가 없다"며 석방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나우지뉴 형제가 완전한 자유를 맛보게 되는 것은 아니다.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한 4성급 호텔에서 지내며 재판을 기다려야 한다.

호나우지뉴는 지난달 4일 형과 파라과이 국적의 위조 여권을 가지고 파라과이에 입국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입국 당시 여권 위조 사실이 발각되지 않았다가 몇 시간 뒤 적발돼 호텔에 들이닥친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았고 지난달 6일 구속돼 수도 아순시온의 교도소에 수감됐었다.

한편 호나우지뉴는 수감 이후 교도소 풋볼 대회와 족구시합 등에 참가하며 전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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