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현장 고충 간담회 열어

정태화 기자| 승인 2020-04-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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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8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체육현장의 고충을 듣기 위해 시도체육회장단, 회원종목단체 및 체육시설 관계자, 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들과 연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17개 시도체육회장단과의 간담회 모습[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체육현장의 고충을 청취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체육회는 8일 17개 시도 체육회장단, 회원종목단체 및 체육시설 관계자, 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 등과 차례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체육계 피해 현황 및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체육계 관계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부 권고에 따라 무도장, 무도학원,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실내 체육시설이 한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므로 정부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이뿐만 아니라 100여개에 이르는 공공스포츠클럽을 비롯하여 많은 체육기관과 시설들도 현재 모두 휴장 중이다.

체육시설 및 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은 체육기관과 시설들에 대한 민간부분의 자발적 임대료 인하, 세제혜택 등과 체육 관련 행사 취소·연기 등으로 발생되는 불용 예산을 체육부문에 투입해 줄 것을 희망했다. 또 체육활동을 해야 면역력이 증대되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발열체크·방역 등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체육시설에 한해 제한 완화 등 체육시설 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한 국회와 정부 차원의 세심한 지원책 마련도 호소했다.

이 밖에 체육회와 각종 체육단체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 또는 취소된 종목별 국내외 대회 현황과 대안에 대해 논의하고 2020도쿄올림픽대회 연기에 따른 특별대응팀(TF) 설치 및 선수단의 사기와 경기력 유지 등을 위한 훈련지원 방안, 출전권 확보 노력 등 연기된 올림픽 일정에 따라 긴밀한 대응 체계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기흥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체육인들의 고충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며 "체육계가 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연계한 실내운동 프로그램 개발 및 캠페인 전개 등으로 국민 모두와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오늘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은 4월 10일 오후 2시 롯데호텔(월드점)에서 개최 예정인 ‘2020년도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 보고사항으로 안건 상정되어 더욱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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