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선 지는(8일 한국시간)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의 주도하에 EPL 20개 구단의 주장들은 4일동안의 논의 끝에 코로나19에 대응해 선수단 기금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웨스트햄의 마크 노블과 왓포드의 트로이 디니가 선수단 기금조성의 큰 틀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수들이 개별적으로 기부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PL 선수단은 성명서를 통해 "기부금은 리그와 구단과의 별도로 선수들의 자발적으로 모은 것이고 우리의 도움이 코로나19의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에게 닿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이겨낼 것이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선수들의 기부 모금 소식에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선수들이 가슴 따뜻해지는 큰 결정을 내렸다"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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