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극복한다' EPL 선수들 의기투합해 코로나19 기금 조성

이태권 기자| 승인 2020-04-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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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모금 성명서를 발표한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조던 헨더슨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20개 선수단 주장들이 영국국민건강서비스(NHS)에 4백만 파운드(약 60억원)를 기부하기 위해 선수단 모금을 시작했다.

영국 더 선 지는(8일 한국시간)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의 주도하에 EPL 20개 구단의 주장들은 4일동안의 논의 끝에 코로나19에 대응해 선수단 기금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웨스트햄의 마크 노블과 왓포드의 트로이 디니가 선수단 기금조성의 큰 틀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PLAYERS TOGETHER'이라는 이름으로 EPL선수들이 모은 기금은 영국국민건강서비스(NHS)자선단체와 협력하에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영국 각 지역의 NHS 직원과 자원봉사자,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에게 현금으로 전달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즉각적으로 기부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선수들이 개별적으로 기부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PL 선수단은 성명서를 통해 "기부금은 리그와 구단과의 별도로 선수들의 자발적으로 모은 것이고 우리의 도움이 코로나19의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에게 닿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이겨낼 것이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선수들의 기부 모금 소식에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선수들이 가슴 따뜻해지는 큰 결정을 내렸다"며 반겼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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