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추정 이적료 850억원 하락

이태권 기자| 승인 2020-04-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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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퍼마르크트가 밝힌 세계 축구선수 추정 이적료. 손흥민은 지난 해보다 200억원 하락했다.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도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추정 이적료는 지난해 12월 8천만 유로(약 1060억원)에서 6400만 유로(약 850억원)로 20%가량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선수 이적과 추정 이적료를 전문으로 다루는 독일 온라인매체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9일(한국시간) "선수 예상 이적료를 추정한 결과 전 세계에 걸쳐 90억 유로(약 11조9천500억원)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 설립자인 마티아스 사이델은 "주가가 급락하고 많은 클럽의 파산 위기 상황에서 선수 이적 계획은 불확실성 때문에 완전히 중단된 상황이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이적료 상승세가 이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사이트 추정 몸값에서 손흥민이 하락세를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로 데뷔한 2010년 8월, 15만 유로(약 2억원)로 몸값이 추정된 이래 손흥민은 지난해까지 한 번도 가치가 내려가지 않았다.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킬리안 음바페의 가치는 2억 유로(약 2650억원)에서 1억8천만 유로(약 2390억원)로 하락했고, 네이마르 역시 1억 6천만 유로(약 2120억원)에서 1억 2800만 유로(약 1700억원)로 떨어졌다. 리오넬 메시와 모하메드 살라도 몸값이 20%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도 지난달 30일 '6월까지 프로축구계가 정상화하지 않으면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 5대 리그의 선수 가치 총액의 28%에 해당하는 12조 6천억원이 증발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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