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세터였던 김사니(39)가 IBK기업은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김사니 코치는 프로배구 V리그가 출범한 2005년부터 코트를 누빈 전설적인 세터다.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 2005·2005-2006 V리그 세터상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2016-2017 정규리그에선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해 기업은행의 우승에 공헌했다. 해당 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2017년 5월 은퇴를 택했다.
당시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은 코치 제의를 했지만 김사니는 방송 해설위원의 길로 들어섰다.
해설위원과 유소년 배구 육성을 위해 일하던 김사니 위원은 프로 코트로 돌아가 지도자가 되기로 했다. 김우재 기업은행 감독과는 사제 간이기도 하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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