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러츠·헤일리 등 74명 신청..내달 초 시행할 듯

이태권 기자| 승인 2020-05-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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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배구 미디어데이에 나온 여자부 외국인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자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애초 6월 10일에서 일주일 앞당긴 6월 첫째 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월 초에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미 10일 신청자를 마감했다.

헤일리 스펠만(등록명 헤일리·현대건설), 메레타 러츠(GS칼텍스), 루시아 프레스코(흥국생명), 발렌티나 디우프(KGC인삼공사) 등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선수를 포함해 74명이 신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 나가거나 선수를 국내로 부를 수 없기에 여자부 6개 구단도 남자 구단처럼 동영상과 기록 등으로만 선수를 뽑는다. 각 구단은 20일 선호 선수를 40명으로 압축해 연맹에 통보한다. 여기다 지난 시즌 뛴 4명을 더해 드래프트 대상은 총 44명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여자배구 외국인 선수 선발 역시 실제 기량을 판단하는 트라이아웃을 진행하지 않으므로 이미 V리그에서 뛴 '검증된' 선수들과 계약하면 시행착오 없이 팀 전력을 안정적으로 끌어가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이름값과 경력을 고려해 다른 선수를 뽑을 수도 있다.

또한 여자 배구 역시 선수들의 드래프트 현장 참가 없이 에이전트가 미리 계약서에 사인을 받아오면 국내 구단의 사인을 붙이는 형태로 계약이 마무리된다.

한 구단의 관계자는 "신장 좋은 선수들이 몇몇 보였다"며 "한국에 올지는 모르겠지만 쿠바 국가대표 출신 로시르 칼데론과 같은 선수도 드래프트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 파토우 듀크 등 V리그 유경험자는 물론 현재 태국 국가대표 레프트로 뛰는 아차라폰 콩욧도 한국 무대를 노크한다.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배구단의 선택을 받은 선수들은 8월부터 팀에 합류해 8월 하순 열리는 컵대회와 10월 예정된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한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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