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0 K리그1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 전반 34분께 서울 황현수가 동점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포항=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22215011041965e8e94108722362169234.jpg&nmt=19)
서울은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어이없는 실수로 경기 시작 4분 만에 포항 일류첸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4분 황현수의 헤딩 동점 골에 이어 후반 27분 오스마르의 헤딩 역전 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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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포항은 1승 1무 뒤 안방에서 뼈아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서울로서는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서울은 17일 무관중으로 열린 광주FC와의 홈 개막전에서 관중석에 성인용품인 리얼돌을 배치해 2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1억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전반을 1-1로 마친 뒤 서울은 후반 27분 한승규의 슈팅이 포항 수비 맞고 흘러나가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주세종이 올린 크로스를 오스마르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역전 골을 뽑았다.
포항은 이른바 '일오팔팔'(1588)로 불리는 외국인 선수 일류첸코-오닐-팔로세비치-팔라시오스를 처음으로 모두 선발로 내보내 시즌 초반의 산뜻한 행보를 이어가려 했다. 하지만 서울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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