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염기훈 PK 결승골, 인천 상대로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23일 경기 종합)

이태권 기자| 승인 2020-05-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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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해결한 염기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의 '질식 수비'를 이겨내고 공식전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5분 나온 염기훈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인천을 1-0으로 물리쳤다.

1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에서 진 데 이어 울산 현대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2-3 통한의 역전패를 당해 2연패에 빠졌던 수원은 이로써 3경기 만에 정규리그 첫 승을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전 치러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적까지 더하면 4연패 뒤 거둔 올해 첫 승리다.

앞서 대구FC와 성남FC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은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첫 승이 급한 이임생 수원 감독은 외국인 골잡이 타가트와 크르피치를 올 시즌 처음으로 동시 선발 출격시키는 승부수를 던졌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이자 프로축구 초보 사령탑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FC는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겨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김승대가 수비 뒤로 빠져들어 가는 고무열에게 공을 찔러줬고, 고무열이 논스톱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성남 골문을 열었다. 성남의 올 시즌 첫 실점이었다.

투톱 양동현과 홍시후를 앞세워 줄기차게 강원 골문을 두드리던 성남은 후반 10분 결실을 봤다.

후방에서 날아든 긴 패스를 홍시후가 잡아 돌파한 뒤 임선영에게 연결했고, 임선영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왔다. 그러자 권순형이 재차 오른발로 골문 빈구석으로 차넣었다.

성남은 올 시즌 3경기에서 패배 없이 1승 2무(승점 5)의 성적을 냈다. 강원은 1승 1무 1패(승점 4)가 됐다.

상주 상무는 광주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이기고 울산 현대와의 개막 라운드 패배 이후 2연승했다.

전반 5분 강상우가 진성욱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슛을 날렸고, 공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강상우는 강원과의 2라운드(2-0 승) 페널티킥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 20분 상주 안태현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5분 뒤 광주 여름의 프리킥도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추가 득점 없이 승부는 그대로 한 골 차로 갈렸다.

후반 막판에는 광주 김효기가 상주 골키퍼 황병근과 충돌해 의식을 잃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다. 광주 선수들이 먼저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했고, 의식을 회복한 김효기는 들것에 실려 나간 뒤 앰뷸런스로 병원에 이송됐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K리그1로 승격한 광주는 3연패에 빠졌다. 광주는 올 시즌 3경기에서 득점은 없고, 4실점만 했다.

◇ 23일 전적
▲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 1(0-0 1-0)0 인천 유나이티드

△ 득점 = 염기훈①(후15분 PK·수원)

▲ 강릉종합운동장
강원FC 1(1-0 0-1)1 성남FC

△ 득점 = 고무열 ①(전17분·강원) 권순형 ①(후10분·성남)

▲ 상주시민운동장
상주 상무 1(1-0 0-0)0 광주FC

△ 득점 = 강상우 ②(전5분·상주)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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