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클로저' 마무리 투수 같은 데뷔전 활약에 kt에 1세트 승리

이강원 기자| 승인 2020-07-31 17:50
LCK 첫 데뷔전을 치른 '클로저' 이주현[LCK 중계화면 캡처]
LCK 첫 데뷔전을 치른 '클로저' 이주현[LCK 중계화면 캡처]

클로저가 '마무리 투수(클로저)'처럼 매 전투를 마무리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T1은 31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1세트 경기에서 kt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페이커' 이상혁 대신 T1의 '클로저' 이주현이 만 17세 나이로 LCK에 데뷔했다. '클로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화려하게 데뷔전을 장식했다.

특히 경기 초반부터 바텀 지역에서 '클로저'의 조이가 트리플킬을 기록했다. 이후 매 전투마다 '클로저'의 조이가 돋보였다. 전투가 불리하게 흘러갈만하면 '클로저'가 등장해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시작은 kt의 바텀듀오가 먼저 상대를 잡아냈지만, 결국 웃은 건 T1이었다. 또한 T1은 탑 지역에서 '칸나'의 블라디미르가 '소환'을 잡아내며 계속 주도권을 가져갔다.

T1이 운영으로 kt를 계속해서 압박했다. 결국 kt를 제압하고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36분 마지막 전투에서 T1이 kt를 모두 마무리하며 넥서스까지 철거,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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