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바텀듀오 화력 보이며 설해원 2대0으로 제압

이강원 기자| 승인 2020-08-06 22:23
'테디' 박진성 [LCK 제공]
'테디' 박진성 [LCK 제공]
T1이 설해원을 제압하고 시즌 10승을 올렸다.

T1은 6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설해원을 만나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T1은 10승 4패 득실+11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3위 젠지와는 승수가 같아졌다.
1세트에서 설해원은 첫 픽으로 케이틀린을 가져갔다. 하지만 1세트 경기에서 '하이브리드'의 케이틀린은 선픽의 이유를 보여주지 못하고 '테디'의 이즈리얼에게 오히려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에포트'의 세트가 '하이브리드' 케이틀린을 잡아내며 바텀에서 오히려 주도권을 챙긴 T1은 끝없이 설해원을 압박했다. 결국 자연스럽게 '내셔 남작 버프'까지 챙겼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도 T1이 설해원보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초반 설해원의 '쿠마'의 리신이 날카롭게 합류해 '클로저'의 조이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에 '클로저'는 오히려 두 번 연속 '미키'의 신드라를 솔로킬을 따내며 반격했다. 바텀에서도 '테디-에포트' 듀오가 '미아'의 판테온을 잡아냈다.

설해원도 거친 반격에 나섰다. 밀고 들어오는 T1을 모두 마무리했다. 하지만 '테디'의 이즈리얼은 이후에도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으며 상대를 압박했다. 24분 드래곤 전투에서 설해원을 모두 마무리한 T1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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