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옥천군은 지난 7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열린 온라인 축제에서 약 2억5000만 원 상당의 포도·복숭아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참여농가의 평균 판매액은 지난해 830만 원에서 1560만 원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지만, 고령의 농장주들은 택배 송장 처리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온라인 축제에 참여하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일찌감치 축제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코로나19에 선제 대응한 게 좋은 성과로 이어졌지만, 온라인 판매가 어려운 고령 농장주의 불참은 아쉬운 대목"이라면서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면서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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