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밈없는 아름다움 갖춘 확고한 시적 표현"…노벨 문학상, 美 시인 루이즈 글릭 선정

김선영 기자| 승인 2020-10-08 14:23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 <사진=연합뉴스>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시인 루이즈 글릭(77)이 올해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웨덴 한림원은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갖춘 확고한 시적 표현으로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나타냈다"며 글릭을 선정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림원은 글릭의 저작 가운데 '아베르노'(Averno)를 꼽으면서 이 작품이 하데스에 붙잡힌 페르세포네의 신화를 몽환적이고 능수능란하게 해석했다고 호평했다.

1943년 뉴욕에서 태어난 글릭은 예일대 영문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1968년 '맏이'(Firstborn)를 통해 시인으로 데뷔했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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