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현대제철, 8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챔피언결정전 직행

장성훈 기자| 승인 2020-10-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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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0 여자프로축구 WK리그 개막전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와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현대제철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이 8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현대제철은 15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0 WK리그 최종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화천 KSPO를 2-0으로 제압했다.

시즌 마지막까지 우승팀과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3위 팀을 둘러싼 경쟁이 이어진 가운데 21경기에서 18승 1무 2패를 거둔 현대제철이 승점 55를 쌓아 8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WK리그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뤘던 현대제철은 올해 통합 8연패에 도전한다.

올 시즌 정규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미뤄지면서 기존 28라운드에서 21라운드로 축소돼 이날 막을 내렸다.

이제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만이 남았다.

1위 현대제철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3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팀을 가린다.

4위 화천 KSPO(승점 32)는 이날 현대제철에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현대제철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최유정이 김혜리의 패스를 골 지역 중앙에서 헤딩 슛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뽑아냈다.

전반 49분에는 장슬기가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골 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추가 골을 작성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이날 맞대결을 펼친 2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승점 54)과 3위 수원도시공사(승점 33)가 다시 맞붙게 됐다.

올 시즌 현대제철에 두 번의 패배를 안기며 대항마로 떠오른 한수원은 후반 41분 서지연의 결승 골에 힘입어 수원도시공사를 1-0으로 꺾고 12연승을 달렸으나 현대제철과의 승점 차 1을 넘어서지 못하고 2위에 그쳤다.
이날 패배를 맛본 수원도시공사는 한 계단 아래의 KSPO도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3위를 수성,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한수원과 수원도시공사는 다음 달 9일 오후 6시 한수원 홈구장인 경주 황성 3 구장에서 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을 벌인다.

승리 팀은 다음 달 12일과 16일 현대제철과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툰다.

◇ 15일 전적

인천 현대제철 2(2-0 0-0)0 화천 KSPO

△ 득점 = 최유정(전5분) 장슬기(전49분·이상 현대제철)

경주 한수원 1(0-0 1-0)0 수원도시공사

△ 득점 = 서지연(후41분·한수원)

보은 상무 4(2-0 2-0)0 서울시청

△ 득점 = 김지원(전16분) 권하늘(전38분, 후7분) 심효정(후26분·이상 상무)

세종 스포츠토토 5(2-1 3-1)2 창녕 WFC

△ 득점 = 최지나(전7분) 박하얀(후45분·이상 창녕WFC) 김소은(전19분, 후28분) 박지영(전32분) 김상은(후31분) 김상미(후45분·이상 스포츠토토)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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