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9점 바르텍 앞세워 한국전력에 3-2 역전승

장성훈 기자| 승인 2020-10-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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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왼쪽) 삼성화재 감독이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전력과의 방문 경기에서 득점한 정성규를 독려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삼성화재가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시즌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4-26 15-25 29-27 25-17 16-14)로 눌렀다.

먼저 1,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낸 삼성화재는 4, 5세트도 연거푸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10년 동안 삼성화재에서 뛰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국전력으로 이적한 박철우는 시즌 첫 경기에서 '전 소속팀'과 만나 30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5세트 3-3에서 삼성화재는 상대 박철우와 카일 러셀의 연속 공격 범실로 행운의 점수를 얻어 5-3으로 앞섰다.

6-4에서는 새 외국인 공격수 바토즈 크라이첵(등록명 바르텍)의 연속 서브 득점과 황경민의 블로킹 득점으로 9-4까지 달아났다.

한국전력의 반격도 거셌다.

한국전력은 바르텍의 서브 범실에 이어 러셀이 서브 득점, 블로킹 득점에 성공해 7-9까지 추격했다.

11-14에서는 안요한의 속공과 러셀의 서브 득점, 박철우의 블로킹 득점이 이어져 14-14 동점이 됐다.

그러나 삼성화재에는 주포 바르텍과 센터 박상하가 있었다.

바르텍은 14-14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해 분위기를 바꿨다.

15-14에서는 박상하가 러셀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 하며 풀세트 혈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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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라이트 박철우(오른쪽)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양 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 컬러를 완전히 바꿨다.

삼성화재는 1980년생의 젊은 고희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변화를 꾀했다. 고희진 감독은 트레이드로 영입한 레프트 황경민과 세터 이승원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또한, 새 외국인 선수 바르텍의 공격력을 살리고자 애썼다.

한국전력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박철우를 영입해 높이와 화력을, 이시몬과 계약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장신 세터 김명관을 주전으로 기용하고, 외국인 통역과 코치로 일
하던 안요한이 현역 선수로 복귀하면서 '고공 배구'를 펼칠 환경을 갖췄다.

첫 맞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웃었다.

바르텍은 61.11%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합해 최다인 39점을 올렸다. 블로킹 4개, 서브 득점 2개도 성공했다.

황경민도 13점을 올리며 무난한 이적 신고를 했다.

한국전력에서는 박철우가 분전했으나, 러셀(20점, 공격 성공률 38.63%)이 기복을 보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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