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신 인형이 대신 떠나는 여행…이색 제주여행

김선영 기자| 승인 2020-10-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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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여행중인 인형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 재개가 불투명해지자 사람 대신 인형을 여행보내는 이색투어 상품이 나왔다.

지난 19일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5~17일 2박3일 일정으로 '캐릭터 인형이 대신 떠나는 제주여행'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투어는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기획됐다. 일본에는 캐릭터 인형과 함께 일상을 보내거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SNS에 올리는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일본인들이 인형을 자신 대신 제주도로 보내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 '인형이 대신 떠나는 제주 여행' 마케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어에 참가한 인형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주 여행을 홍보하게 된다.

관광공사는 지난 9월 1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으로 관광인형을 모집했고 올레길 마니아, 세계유산 여행가 등 다양한 콘셉트의 인형 10개를 선정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인형들은 한라봉, 해녀, 돌하르방을 캐릭터화한 '퐁당패밀리'의 안내를 받아 2박 3일의 제주 여행을 즐겼다.

관광공사 직원들은 인형들을 데리고 제주 곳곳을 돌며 사진을 찍은 후 다시 일본으로 되돌려보냈다.

제주관광공사는 "뉴노멀 시대, 새로운 여행법으로 제주 여행 경험이 제공되고 있다"며 "해외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 여행을 간접 체험하는 랜선 여행 콘텐츠를 꾸준히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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