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건재'...챔피언스리그 최초로 16시즌 연속골

장성훈 기자| 승인 2020-10-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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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차는 메시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리오넬 메시(33·FC 바르셀로나)는 건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사상 최초로 16시즌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홈 경기에서 5-1로 완승했다.

선발 출전한 메시는 0-0으로 맞선 전반 27분 페널티 킥을 얻어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섰고, 왼발로 찬 공이 정확하게 골대 구석을 찔렀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116번째 골.

이로써 메시는 2005-2006시즌부터 16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골 맛을 봤다.

페렌츠바로시는 이 대회에서 메시에게 골을 허용한 36번째 팀이 됐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챔피언스리그에서 16시즌 연속 골을 기록한 것은 메시가 처음이며, 16시즌 동안 골을 넣은 선수는 메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뿐이다.

메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42분 프렝키 더용의 크로스를 안수 파티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고, 후반 7분 메시와 파티가 차례로 연결한 패스를 필리피 코치뉴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3-0까지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에 제라르 피케의 퇴장과 함께 상대에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한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후반 37분과 44분 페드리와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 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까지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치른 챔피언스리그 37경기 무패(33승 4무) 행진을 달렸다.

같은 조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2-0으로 물리쳤다.

유벤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한 가운데 알바로 모라타가 멀티 골로 승리를 견인했다.

H조에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잉글랜드)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2-1로 꺾었다.

전반 23분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페널티킥 골로 앞선 맨유는 후반 10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42분 마커스 래시퍼드의 결승 골이 터졌다.

네이마르가 챔피언스리그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주포' 킬리안 음바페마저 침묵한 PSG는 2004년 12월 CSKA 모스크바에 1-3으로 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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