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재아 토마스, '앙숙' 마이클 조던 또 저격..."스코티 피펜 없는 조던은 완전한 패배자"

장성훈 기자| 승인 2020-10-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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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아이재아 토마스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을 또 저격했다.

아아재아는 지난 주 폭스스포츠 토크쇼 ‘퍼스트 싱 퍼스트’ 진행자 닉 라이트가 “스코티 피펜 없는 조던은 ‘완전한 패배자’다”라고 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라이트의 말을 요약해 게재했다. 라이트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의미였다.

라이트는 이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은 조던의 경력이 6년 밖에 되지 않은 것처럼 가장한다”며 “사실 강팀들에 대한 조던 의 기록은 형편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조던은 플레이오프에서 래리 버드의 셀틱스를 이겨본 적이 없다”고도 했다.

라이트의 말을 종합하면, 조던의 ‘신화’는 만들어진 것이며 그는 결코 ‘GOAT(역대 최고 선수)’가 아니다.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에서 조던의 시카고 불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악동’의 원조 토마스는 올해 1997-98 시즌을 재조명하는 ‘더 라스트 댄스’ 다큐멘터리를 본 후 “조던은 ‘GOAT’가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토마스가 이처럼 조던을 평가절하하는 이유는 조던에 대한 그의 원한 때문이다.

토마스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농구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당시 토마스는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 명으로, 대표팀 감독도 그의 보스인 척 데일리였는데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대표팀에서 제외되자 큰 논란이 일었다.

토마스의 탈락에는 조던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마스를 혐오했던 조던이 그의 대표팀 합류를 강력히 반대했다는 것이다.

당시만 해도 조던이 원하지 않는 선수는 드림팀에 뽑힐 수 없었다는 말이 돌 정도로 조던의 위세는 대단했다.

조던은 이에 대해 자신은 연루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토마스가 드림팀에 포함될 경우 자신은 바르셀로나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자 토마스의 조던에 대한 반감을 더욱 깊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라이트가 ‘팬들에게 알려져서는 안 될 조던에 대한 내용’을 폭로하자 신이 난 것이다.

토마스도 조던에게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긴 했다.

선수 시절, 동부콘퍼런스 결승전에서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도 시카고 불스 벤치 앞을 지나며 불스 선수들과 악수도 하지 않은 채 퇴장해버렸다.

이 같은 행동에 조던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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