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32점 17리바운드' KB, 개막 2연패 뒤 2연승

장성훈 기자| 승인 2020-10-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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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하는 KB 박지수. [WKBL 제공]
개막 후 2연패로 체면을 구겼던 청주 KB가 서서히 우승 후보로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KB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7-71로 완파했다.

올 시즌 '절대 1강'으로 꼽히고도 개막 2연패를 당했던 KB는 18일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첫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연승 했다.

2연패를 당한 하나원큐의 시즌 성적은 1승 3패가 돼 단독 최하위로 밀려났다.

KB는 1쿼터부터 하나원큐를 몰아붙였다.

박지수가 하나원큐의 팀 리바운드 수(6개)보다도 많은 7개의 리바운드를 혼자 걷어내며 골 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최희진의 2개를 포함한 3점 슛 네 방을 림에 꽂는 등 외곽포까지 불을 뿜으면서 한때 23-8까지 달아났다.

하나원큐는 10점 차로 끌려간 채 시작한 2쿼터에서 강이슬, 고아라, 이정현, 강계리의 연이은 득점으로 27-23, 넉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KB가 29-25에서 하나원큐를 무득점에 묶고 연속 10점을 몰아넣어 39-25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2쿼터를 마칠 때는 45-28로 17점 차까지 앞섰다.

전반에 이미 1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박지수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올 시즌 첫 3점 슛까지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강이슬이 3쿼터 초반에 각각 4번째 반칙을 저지르는 등 주전들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추격하는 발걸음이 더욱더 무거워졌다.

반면 KB는 3쿼터 종료 3분 30여초 전 59-40으로 점수 차가 크게 나자 박지수를 벤치로 불러들여 잠시 힘을 비축하게 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다시 코트에 선 박지수는 연속해서 8점을 쌓으며 승부를 더욱 KB 쪽으로 기울였다.

박지수는 이날 32득점 17리바운드로 변함없이 제 몫을 했다. 박지수는 올 시즌 네 경기에서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강아정도 3점 슛 4개를 터트리는 등 22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박지수와 함께 KB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최희진은 3점 슛 3개와 함께 13점을 보탰다.

하나원큐에서는 이정현이 11득점 9리바운드, 김미연이 11득점(3점 슛 3개)으로 분전했다.

◇ 22일 전적(청주체육관)

청주 KB 87(25-15 20-13 19-21 23-22)71 부천 하나원큐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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