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더블더블' 인삼공사, 2차 연장서 kt 꺾고 원정 4연승

장성훈 기자| 승인 2020-10-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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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안양 KGC의 경기. KGC 오세근이 슛을 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부산 kt를 제압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kt에 93-89로 이겼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4승(2패)째를 수확, 인천 전자랜드(4승 1패)에 이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또 원정 연승 기록을 4경기로 늘렸다.

2연승을 노리던 kt는 3승 3패를 기록, 공동 2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오세근이 25득점에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 활약으로 인삼공사를 승리로 이끌었다.

고비마다 득점을 올린 이재도(14점)와 변준형(13점),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15점을 기록한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활약도 빛났다.

kt 허훈은 승부를 연장으로 몰아간 3점 버저비터를 포함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3점을 올렸다.

3쿼터 초반 20득점을 돌파할 정도로 발군의 득점력을 보인 허훈을 앞세워 kt는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인삼공사는 47-55로 뒤진 채 맞은 4쿼터에서 타이트한 수비에 kt가 턴오버를 남발하는 사이 오세근의 득점과 문성곤의 3점포 등으로 60-58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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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안양 KGC의 경기. kt 허훈이 드리블하고 있다.[부산=연합뉴스]


시소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인삼공사 이재도가 쿼터 종료 3초를 남기고 던진 3점이 불발됐지만, 리바운드를 잡아낸 오세근이 골 밑 2점 앤드원 플레이를 성공하고 자유투까지 넣어 68-65를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2초. 인삼공사 쪽으로 기울어지는 듯했던 승부의 추는 허훈이 하프라인 뒤에서 던진 버저비터로 68-68을 만들면서 다시 균형점으로 돌아갔다.

승부는 2차 연장에서야 갈렸다.

경기 종료 2분 20여초를 남기고 kt 마커스 데릭슨이 블록을 시도하다 5반칙 퇴장당한 게 승부의 변곡점이 됐다.

이재도가 허훈의 U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2개 모두 성공해 87-87을 만들었다.

이어진 인삼공사의 공격에서 변준형이 32초를 남기고 국내 선수만 남은 kt 골 밑을 과감하게 돌파해 득점, 89-87 역전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이어 이재도가 김윤태로부터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4점 차로 격차를 벌리고 승리를 예약했다.

◇ 22일 전적(사직체육관)

안양 KGC인삼공사 93(12-24 18-12 17-19 21-13 <연장> 9-9 16-12)89 부산 kt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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