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차유람' 6연승. 이제 얼굴보다 실력. 김가영, 이미래, 백민주 차례로 연파-PBA팀리그 3R

이신재 기자| 승인 2020-10-23 12:12
'당구여신' 차유람(웰뱅피닉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차유람은 23일 PBA팀리그 3라운드 4일째 경기(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백민주(크라운해태)마저 연퍄, 파죽의 6연승을 올렸다. 대단한 기세의 차유람은 승률60%를 기록하며 김가영, 이미래를 제치고 여자부문 개인 2위(승률)까지 치고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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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웰뱅피닉스)은 지난 달 10일 첫 선을 보인 2020-2021 PBA팀리그 1라운드때만해도 성적이 좋지 않아 포켓볼 여신의 이미지를 깎아 먹었다. 그러나 2라운드 막판부터 3쿠션과 팀경기에 대한 대단한 적응력을 발휘, 앞선 패전의 빚을 차례로 갚아 나가고 있다.

차유람은 1라운드와 2라운드 중반까지 김가영(신한알파스), 이미래(TS·JDX)와 형성한 여자당구 트라이앵글의 하변부에 있었다. 이미래에겐 단식2, 혼합복식 1패로 3패를 했고 김가영과의 여단식에서도 7:11로 패하는 등 영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출산과 육아 등으로 잃어버렸던 당구의 천재성을 되찾으며 비약적으로 발전,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김가영, 3라운드 첫 판에서 이미래를 연파하며 불과 1개월 여 사이에 트라이앵글의 꼭지점이 되었다.

차유람은 포켓볼 출신의 당구여제김가영을 단식 11:7, 혼합복식 15:-6으로 눌러 1라운드 패배의 빚을 갚앗다. 그리고 선두를 질주하던 이미래와의 싸움에서도 단식 11:9, 혼복 15-6으로 승리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선후배 라이벌격인 김가영과 이미래를 격파하며 4연승행진을 했던 차유람은 신예 백민주(크라운 해태)까지 꺾으며 3라운드 전승행진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백민주와의 경기는 이미래 등과의 경기와는 달리 운도 따랐다. 백민주가 워낙 경기를 풀지못한 덕을 보았다. 단식에서 10이닝 공타에 허덕였던 백민주는 완전히 자심감을 잃고 혼복에서도 헤맸다. 백민주의 부진은 파트너인 박인수의 부진까지 이어져 백-박조는 힘 한 번 제대로 못쓰고 물러났다.
차유람은 4전승으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차유람은 여자선수가 1명뿐인 김가영, 이미래와는 달리 팀동료 김예은과 교대로 출전하고 있는데 24일 신한알파스전에서 김예은이 단식, 혼복에 모두 나선다.

차유람의 2승을 앞세운 웰뱅피닉스는 단식 최강자 서현민이 5세트를 하이런 10점으로 마무리하면서 4-1로 승리했다.

3라운드 상승세의 SK렌터카는 역시 기운을 차리고 있는 블루원엔젤스와 3-3 무승부를 이루었다. SK는 단식에선 강했으나 복식 경기에선 약한 면모를 보였다. 김보미는 서한솔, 강동궁은 강민구, 레펜스는 엄한필을 단식에서 깼지만 강동궁-고상운조는 사파타-최원준조에게, 강동궁-김보미조는 강민구-서한솔조에게 눌렸다. 그래도 최근 무패로 이 경기까지 공동1위는 유지했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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