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는 23일 “제주도 타미우스 골프 앤 빌리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2라운드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게 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원래 4라운드 72홀 경기로 순위를 정할 예정이던 이번 대회는 24일 2라운드를 치러 컷오프를 시행하고,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3라운드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기상 악화 때문에 한 라운드가 취소된 것은 2018년 9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둘째 날 이후 약 2년 1개월 만이다.
김태연 KPGA 경기위원장은 “무려 5차례 경기를 중단한 끝에 낮 12시 13분에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오후에 바람이 더 강해진다는 예보가 있어 오늘 경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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