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조직위원회는 23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치를 예정이던 2라운드를 24일로 순연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초속 12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어 2개 홀 그린에서 볼이 바람에 쓸려 굴러다니는 등 정상적인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웠다.
경기위원회는 오전 10시20분께 경기를 중단시켰다가 바람에 볼이 굴러다니는 그린이 2개에서 4개로 늘어났고 오후에는 바람이 더 강해진다는 예보에 따라 낮 12시30분에 2라운드 순연을 결정했다.
KLPGA투어 대회가 날씨 때문에 축소된 것은 6월 에스오일 챔피언십과 7월 아이에에스 동서 부산오픈에 이어 세번째다. 앞서 2개 대회는 폭우 때문이었고 강풍으로 경기 축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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